[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능력자들'이
25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능력자들' 38회는 '일본특집'으로 꾸며진다. 일본은 '덕후의 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MC들은 여름을 맞아 각종 능력자들을 만난다.
이날 방송되는 1편에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덕후, '공포 메이크업' 덕후, '인형뽑기' 덕후가 출연한다.
최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가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그 주인공 피카츄를 만나볼 수 있는 요코하마의 ‘피카츄 대량발생 이벤트’ 축제를 찾아간다. 이들은 급여의 100%를 모두 포켓몬스터를 사는데 쓴다고 말한다.
이경규는 피카츄 머리띠와 머플러를 착장하고 덕후를 따라 ‘피카츄 댄스’까지 추는 등 숨겨온 덕후의 기질을 발휘한다.
공포 메이크업 능력자 이쿠라 씨는 이토준지의 만화책 속 주인공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SNS스타다. 그동안 많은 일본방송 출연 요청을 거절했지만, 그는 '능력자들'에서 베스트 3 메이크업을 손에 꼽고, 코스프레 관련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데프콘에게 직접 분장을 해 준다.
이쿠라 씨는 이토준지의 만화를 좋아해, 자연스럽게 캐릭터 그 자체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이쿠라는 직접 토미에 캐릭터로 분장한 사진들을 본인의 SNS에 올리며 유명해졌다.
지난 1월 '능력자들'에 출연했던 인형뽑기 덕후 '소희짱'은 또다시 출연해 일본 인형 뽑기 덕후와 대결한다. 일본 덕후는 뽑은 물건만 3천개, 환산 가격은 9천만원에 달한다고 밝힌다.
이날 방송에서는 덕후들과의 만남 이외에도 만화 ‘슬램덩크’ 배경마을인 가마쿠라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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