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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진경 배려에 잠든 수지 끌어안고 하룻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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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진경 배려에 잠든 수지 끌어안고 하룻밤 보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8.3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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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이 어머니 진경의 배려로 인해 술 취해 잠든 수지를 끌어안고 하룻밤을 보냈다.

31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7회에서 노을(수지 분)은 신준영(김우빈 분)의 집을 찾아갔다가, 신준영의 집에 윤정은(임주은 분)이 찾아와 결혼반지를 뺏다며 신준영과 다정하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신준영이 자신은 외면한 채 윤정은만 반갑게 맞아주는 모습에 상처를 받은 노을은 정처없이 터벅터벅 걷다가 무심결에 신준영의 어머니인 신영옥(진경 분)이 하는 육개장집 앞까지 가서 벽에 기대 쪼그리고 앉아있었다.

신영옥은 상처받은 노을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저녁식사를 차려준다고 하고, 노을은 신영옥에게 라면을 끓여달라고 부탁한다. 신영옥은 "맛있는 거 해준다니까 왜 라면이냐"고 물었고, 노을은 "준영이가 어떤 여자에게 라면도 끓여준다더라고요. 그 말 들으니 라면이 먹고 싶어서요"라며 소주를 돌려 깐다.

신영옥은 깜짝 놀라 "그거 내가 먹으려고 가져온 건데 왜 너가 마셔"라며 소주를 뺏었고, 노을은 "제가 소주 마시려고 했어요?"라고 놀라며 "나 소주 마시면 개되서 안 되는데"라고 머리를 쥐어박는다. 그 모습을 본 진경은 피식 웃으며 "그래 어디 오늘 진짜 개가 되는지 한 번 구경이나 하자"며 노을과 소주를 마신다.

▲ KBS '함부로 애틋하게' [사진 = KBS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사흘 동안 잠 한 숨 못 잔 노을은 소주를 마시자 그대로 잠이 들었고, 신영옥은 식탁 의자다리가 부러졌다는 핑계로 신준영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냈다. 신준영은 어머니인 신영옥이 먼저 자신을 부르자 신나서 달려와서는 "의자다리말고 다른 거 고칠 건 없어?"라며 신나하지만, 신영옥이 "노을이 와서 자고 있다"고 말하자 얼굴이 굳으며 나가려고 한다. 그러자 신영옥은 "나 지금 가게에서 급한 일 생겨서 나가봐야 된다"며 "넌 노을이 좀 봐줘. 일어나서 개되면 어떡하냐"라며 신준영에게 노을을 챙겨주라고 당부했다.

신준영은 어쩔 수 없이 잠든 노을을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었고, 노을이 침대에서 떨어지려고 하자 급히 몸을 날려 노을을 온 몸으로 받아냈다. 노을은 신준영의 품에 안긴 채 세상 모르고 계속 잠이 들었고, 신준영은 노을을 품에 안은 채 신영옥이 보낸 오늘밤 안 들어온다는 문자를 받고 피식 웃으며 노을을 꼭 끌어안아줬다.

신준영은 다음날 아침 날이 밝을 때까지 노을을 품에 안은 채 그대로 있었고, 날이 밝자 노을을 남겨둔 채 슬그머니 집을 떠났다. 노을은 일어났다가 신준영이 왔다 갔다는 신영옥의 말에 "정말 신준영이 왔다 갔어요?"라고 놀랐고, 신영옥은 노을에게 "내 아들한테 욕하면 너도 나쁜 년이야"라며 그러니 신준영을 욕하지 말고 최대한 열심히 사랑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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