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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문어 모양부터 신칸센 모양까지… 일본의 다양한 '역(驛) 도시락'에 "뭐 이렇게 퀄리티가 좋아" (능력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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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문어 모양부터 신칸센 모양까지… 일본의 다양한 '역(驛) 도시락'에 "뭐 이렇게 퀄리티가 좋아" (능력자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9.0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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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능력자들’에 5천개 이상의 역도시락을 먹어본 ‘역도시락 덕후’가 등장했다. 문어 모양부터 신칸센 도시락까지 다양한 모양의 도시락을 본 데프콘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못브을 보였다. 

1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 MBC 예능 ‘능력자들’(기획 조희진·연출 이지선 박창훈)에서는 은지원, 이경규, 데프콘이 일본을 찾아 ‘덕후(능력자)’를 만나는 일본특집 2탄이 진행됐다.

▲ MBC 예능 ‘능력자들’ 이경규, 은지원, 데프콘 [사진 = MBC 예능 ‘능력자들’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은지원과 이경규 데프콘이 일본의 시즈오카로 향했다. 일본의 전통거실로 들어선 세 사람은 눈앞에 놓인 먹을거리를 발견했다. 시즈오카산 녹차와 떡을 입에 넣자 방문이 열리며 능력자가 등장했다.

능력자 앞에는 50개의 도시락이 놓여있었다. 이날의 능력자는 역도시락과 관련한 도서를 출판하고, 다수의 방송에 출연한 ‘역(驛)도시락 능력자’였다. ‘역도시락 능력자’는 전국을 15바퀴 돌며 철도문화에 따라 발전한 각 역의 도시락을 먹어본 사람이었다.  

일본의 역도시락은 각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게 특징이다. 이에 능력자는 “왜 하필 역도시락이냐”는 은지원의 질문에 “역도시락은 그 역에 가야만 살 수 있다. 계절마다 여러 가지 식재료가 있어서 다른 메뉴를 맛보는 재미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경규와 은지원, 데프콘은 문어가 그려진 도시락을 발견했다. 문어 도시락은 문어를 잡을 때 사용하는 항아리 모양의 케이스가 특징이었다. 도시락을 열자 문어가 가지런히 들어있었고, 데프콘은 “예뻐”라고 말했다. 

이어 맛본 도시락은 가고시마의 흑돼지와 소고기 도시락이었다. 도시락에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자 데프콘은 “도시락인데 뭐 이렇게 퀄리티가 좋아”라고 감탄했다. 

또한 세 사람은 아키타현의 신칸센을 본뜬 코마치 런치라는 역도시락을 맛봤다. 기차모양으로 생긴 도시락을 보고 데프콘은 “오리 주둥이 같이 생겼다”며 웃어보였다. 코마치 런치에는 새우튀김과 돈가스, 푸딩 등이 들어가 있었다.

이경규는 코마치 런치에 대해 “이거는 빨리 먹어야 돼. 신칸센이니까”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튀김 아래는 야키소바가 있었다. 

데프콘은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을 보고 “일본의 도시락이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능력자는 약 4천개 정도의 역도시락이 있단 사실을 전했다. 이어 없어지면서도 새로 생기는 신메뉴를 계속 맛보며 전부 5천개 이상의 역도시락을 맛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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