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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출루' 피츠버그 강정호, 견제사-병살타로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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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출루' 피츠버그 강정호, 견제사-병살타로 찬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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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사사구 2개로 멀티 출루를 달성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견제사와 병살타를 기록, 아쉬움을 삼켰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5로 떨어졌다. 하지만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

2회말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티모시 애들먼과 마주한 강정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2-1로 뒤진 4회말 무사 2루에서는 몸에 맞는 공을 기록, 1루를 밟았다. 하지만 다음타자 데이빗 프리스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강정호는 팀이 3-2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멀티 출루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강정호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타석 때 견제사를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피츠버그가 3-3 동점을 만든 8회말 1사 1, 2루에서 맞은 4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동점에서 역전으로 가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피츠버그는 9회초 신시내티에 결승점을 내주며 4-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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