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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강정호의 뜨거운 9월, 타율 0.522 4홈런 10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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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강정호의 뜨거운 9월, 타율 0.522 4홈런 10타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12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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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전 3타수 2안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뜨거운 9월의 기세를 이어갔다. 밀어 치고 당겨 치며 또 한 번 멀티히트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린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67로 올라갔다.

아울러 강정호는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 수상을 예감할만한 한주간의 성적을 냈다. 9월 전체 성적이 타율 0.522에 4홈런 10타점으로 ‘극강’이다.

첫 번째 안타는 3회에 나왔다. 팀이 6-0으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투수 브랜든 피네건의 초구를 타격,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첫 손맛을 본 강정호는 5회말 또 한 번 힘을 냈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그는 우중간 안타를 치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뒤에 나온 두 타자가 삼진을 당해 이번에도 득점하지는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팝플라이로 아웃된 강정호는 7회말 4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맷 조이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8-0으로 졌다. 3연패 늪에 빠진 피츠버그는 시즌 72패(69승)째를 기록, NL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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