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가 2경기 연속 후반에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 볼넷을 골라냈다.
전날 대수비로 먼저 출전한 뒤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308를 유지했다.
이날 팀이 5-3으로 앞선 8회초 2사 2, 3루에서 놀런 레이몰드의 대타로 타석에 선 김현수는 상대 투수 노에 라미레스와 마주했다. 4구까지 볼카운트 2-2로 다소 불리했지만 5구와 6구를 잘 골라낸 김현수는 비어 있던 1루를 밟았다. 하지만 다음타자 애덤 존스가 삼진을 당하며 볼티모어의 공격이 끝나고 말았고 김현수는 득점에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6-3 승리를 거뒀다. 시즌 79승(65패)째를 거두며 지구 선두 보스턴과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