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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고기하면 떠오르는 맛집 3대천왕은? 충무로 물갈비 '호남식당', 의성 마늘치킨 '삼미마늘닭', 순천 꽃삼겹살 '형제정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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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고기하면 떠오르는 맛집 3대천왕은? 충무로 물갈비 '호남식당', 의성 마늘치킨 '삼미마늘닭', 순천 꽃삼겹살 '형제정육식당'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9.17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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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추석특집으로 백종원이 그동안 찾았던 맛집 중 추석하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고기 맛집 3대천왕을 선정했다.

17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추석특집 '백설명의 맛있는 추석'이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백종원이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찾은 맛집들을 주제에 따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의성 마늘치킨 맛집 '삼미마늘닭', 순천 꽃삼겹살 맛집 '형제정육식당'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육식 3대천왕의 첫 번째 맛집은 서울 충무로의 물갈비 맛집 '호남식당'이었다. '호남식당'의 물갈비는 일반적인 물갈비처럼 콩나물 등 야채를 넣어 먹는 것이 아니라, 국물이 있는 갈비를 불판에 졸여서 먹는다. 그래서 백종원은 "물갈비라기보다 쫄갈비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갈비가 충분히 졸아들자 불판 위에 콩나물과 무생채를 올려서 같이 볶아서 먹기 시작했고, 마지막에는 계란까지 넣고 볶아주는 볶음밥으로 알뜰하게 불판을 싹싹 긁어서 먹었다.

백종원이 두 번째로 선정한 육식 맛집은 마늘로 유명한 경상북도 의성의 마늘치킨 맛집 '삼미마늘닭'이었다. 이 곳은 백종원이 10년 전 찾았던 맛집으로, 당시 백종원은 두 사람이 와서 무려 세 마리를 먹고 가 아직도 주인 할머니가 "세 마리 먹은 놈"으로 기억하고 있었다고.

백종원은 '삼미마늘닭'의 마늘치킨을 먹으며 "간장치킨처럼 단 맛이 입에 오래 남지 않고 기분 좋은 마늘의 매운 맛이 감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또한 "다른 양념치킨하곤 달라서 깐풍기 맛 같아서 밥 생각이 난다"며 "그런데 이 집은 닭을 거의 다 먹었을 때 밥을 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며 닭에 오롯이 집중하라는 주인 할머니의 고집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이 마지막으로 찾은 육식 3대천왕은 순천의 꽃삼겹살 맛집인 '형제정육식당'이었다. 이 곳은 삼겹살에 벌집모양으로 촘촘하게 칼집을 낸 후 직접 무쇠판에 구워내는 꽃삼겹살로 유명한 맛집이다. 

백종원은 촘촘하게 칼집이 들어간 채 구워져 나온 꽃삼겹살을 본 후 "끝내준다"고 감탄하며 꽃삼겹살을 맛보기 시작했다. 순천 '형제정육식당'의 꽃삼겹살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법은 먼저 상추 위에 쌈무를 얹은 뒤 고기를 참기름과 콩가루에 찍어서 그 위에 취향대로 마늘과 쌈장, 파무침을 얹어 먹으면 된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시키는대로 쌈을 만들어먹은 후 "고기 맛은 나는데 고기가 안 씹힌다"며 촘촘하게 낸 칼집으로 인해 안쪽까지 바삭하게 튀겨져 삼겹살인데 삼겹살같지 않은 맛이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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