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23:57 (화)
'152㎞' 오승환 시즌 5승, SF 강타선 2이닝 무실점 봉쇄
상태바
'152㎞' 오승환 시즌 5승, SF 강타선 2이닝 무실점 봉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18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인트루이스 3연패 탈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오승환이 8일만의 등판에서 팀의 연패를 끊고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서 구원 등판,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5승(3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87에서 1.82로 떨어졌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94.2마일(151.6㎞).

팀이 2-1로 뒤진 8회말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8회 첫 타자 조 패닉을 2구 만에 2루수 팝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다음타자 버스터 포지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오승환은 헌터 펜스마저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오승환은 9회초 팀이 3-2로 역전시켜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데까진 수월했다. 브랜든 벨트와 브랜든 크로포드를 2루 땅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에두아르도 누네스와 디나드 스팬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몰렸다. 타석엔 대타 코너 길라스피. 오승환은 시속 92.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초구로 선택했고 이것이 적중했다. 길라스피를 2루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이날 9회초 2사 이후 소화한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