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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출격 시애틀 이대호, 끝내기 상황서 '삼구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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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출격 시애틀 이대호, 끝내기 상황서 '삼구삼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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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대타로 출장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교체 출장,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8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양 팀이 1-1로 맞선 2사 2루에서 케텔 마르테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바뀐 투수 로베르토 오주나와 마주했다.

오주나는 올 시즌 2승 2패 34세이브를 기록 중인 토론토의 클로저. 빠른 공을 던질 확률이 높았다.

초구 시속 96.8마일(156㎞)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한 이대호는 2구째 시속 96.5마일(155㎞) 포심 패스트볼은 건드리지 못했다.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해 볼카운트는 0-2. 그 사이 2루 주자가 3루 도루를 성공해 상황은 2사 3루로 바뀌었다.

3번째는 더 빠른 공이 들어왔다. 시속 97마일(156.1㎞)짜리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이대호는 방망이를 헛돌렸다. 삼구삼진.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한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시작과 함께 유격수 마이클 프리맨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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