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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권한나 또 10골 폭발,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2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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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권한나 또 10골 폭발,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2위 확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23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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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경남개발공사에 31-20 완승…원더풀삼척도 컬러풀대구 꺾고 홈서 1위 자축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권한나의 득점포가 또 무섭게 터졌다. 서울시청이 최하위 경남개발공사를 상대로 권한나의 무서운 화력을 앞세워 완승을 거두고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2위를 확정했다.

서울시청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15개의 슛으로 10골을 넣은 권한나를 앞세워 최하위 경남개발공사에 31-20, 11점차 대승을 거뒀다.

서울시청은 이날 승리로 13승 3무 4패(승점 29)를 기록, 인천광역시청(12승 2무 6패, 승점 26)에 승점 3 앞서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인천광역시청이 남은 1경기를 이겨도 승점이 28밖에 되지 않는다.

▲ 서울시청 권한나(왼쪽에서 두번째)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개발공사와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이에 따라 서울시청과 인천광역시청은 오는 28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여자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이기는 팀이 원더풀 삼척과 정규리그 4위팀의 승자와 3전 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또 권한나는 정규리그에서 모두 167골을 넣어 이미경(컬러풀대구, 159골)에 앞서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4년 만에 확정한 원더풀삼척(삼척시청)은 삼척체육관에서 컬러풀대구(대구광역시청)를 맞아 한미슬(7골)의 활약으로 24-18, 6골차 완승을 거뒀다.

원더풀삼척은 전반 20분 이후 한미슬과 김한나(4골)의 공격을 앞세워 손쉽게 득점에 성공한 반면 컬러풀대구는 정유라(3골), 이미경(7골)의 활약에도 잦은 공격 실수와 수비 조직력 붕괴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원더풀삼척은 후반에도 춤촘한 수비망과 속공을 앞세워 컬러풀대구를 시종일관 몰아붙인 끝에 정규리그 1위를 자축하는 승리를 챙겼다.

컬러풀대구는 비록 지긴 했지만 11승 9패(승점 22)로 4위 SK슈가글라이더즈(10승 3무 7패, 승점 23)와 승점차 1을 유지했다. 컬러풀대구와 SK슈가글라이더즈는 오는 25일 삼척체육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는 비기기만 해도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컬러풀대구는 반드시 이겨야만 4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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