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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2골' 손흥민 극찬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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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2골' 손흥민 극찬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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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즈브러전 멀티골에 "환상적으로 적응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알고 있다. 팀에 환상적으로 적응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2골을 터뜨린 손흥민(24)의 활약을 본 뒤 극찬했다. 팀에 완전히 적응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경기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 전반 7분과 23분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최근 리그에서 2연속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뽑힌 손흥민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면서 시즌 3, 4호골을 잇따라 뽑아냈다. 지난 10일 스토크 시티전 이후 시즌 2번째 멀티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EPL은 잉글랜드 밖에서 온 선수들에게 어려운 리그다. 정착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뗀 뒤 “손흥민은 1년이 지난 뒤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프리미어리그를 알고 있고 훨씬 능숙해졌다. 팀에 환상적으로 적응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최전방 공격수가 골을 넣어준다면 손흥민이 적응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득점력이 부진했던 다른 공격수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이어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가 찬스를 만든 것만큼 골을 넣지 못했다. 2-1 점수는 아쉬움이 있지만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상 속에서도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다. 그의 맹활약에 포체티노 감독도 신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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