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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당신은 선물' 마성진 혼외자식 논란, 미래는 혼수상태 마회장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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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당신은 선물' 마성진 혼외자식 논란, 미래는 혼수상태 마회장에게 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9.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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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드라마 내에서 주요 인물의 혼수상태는 악역들에게는 기회이자 선역들에게는 곤란한 상황이다. 그러나 제작진이 해당 인물을 '사망'이 아닌 '혼수상태'로 만들었다는 것은 해당캐릭터가 이후 깨어날 거란 복선이기도 하다.

26일 오후 7시20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의 선물'(극본 오보현 이문휘·연출 윤류해) 70회에서는 TSK그룹의 회장이자 극중 주요 인물인 마동식(임채무 분)이 혼수상태에 빠졌다. 임채무는 자신의 친아들이라고 믿었던 장남 마성진(송재희 분)이 전처인 천태화(김청 분)의 불륜으로 태어난 자식이란 사실을 깨닫고 충격으로 쓰러졌다.

'당신은 선물'에서 마회장(임채무 분)은 마성진(송재희 분)이 혼외자식이라는 사실에 충격으로 쓰러진다. [사진 = SBS '당신은 선물' 방송화면 캡처]

한윤호(심지호 분) 역시 임채무가 쓰러진 날 유미란(방은희 분)과 김청의 대화를 통해 송재희가 임채무의 친 자식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심지호는 현재 김청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있으므로 송재희가 혼외자식이라는 사실을 자신의 복수에 이용할 계획을 세운다.

송재희와 김청은 임채무가 쓰러진 후 TSK 그룹의 경영권에 탐욕을 드러냈다. 송재희는 임채무와 함께 TSK 그룹의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고 마도진(차도진 분)과의 경영권 다툼에서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그러나 임채무는 완전히 사망한 게 아니라 현재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상태다. 이는 제작진이 임채무를 조만간 회복시켜 송재희와 김청의 악행을 처벌할 것이란 복선을 깔아둔 것이다. 현재 송재희가 혼외자식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쓰러진 임채무와 당시 현장에 있던 심지호, 송재희를 TSK 회장으로 만들려는 김청과 방은희 뿐이다.

결국 송재희와 김청의 악행을 고발할 수 있는 것은 심지호와 임채무 단 둘이다. 심마도진(차도진 분)은 심지호가 임채무가 쓰러졌던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 만으로 심지호를 의심하고 있는 상태다. 

임채무가 회복할 경우 송재희는 경영권을 잃고 쫓겨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그렇게 되면 TSK 그룹의 경영권은 차도진에게 가게 된다. 현재 차도진과 여주인공 공현수(허이재 분)는 결혼한 사이이며 이는 허이재에게 큰 기회가 된다.

임채무는 김청과의 이혼 이후 심지호의 친어머니인 은영애(최명길 분)와 재혼했다. 따라서 심지호는 어머니의 행복을 위해 송재희와 김청을 처벌한 후에는 차도진에 대한 복수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심지호는 과거 허이재와 연인이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죽은 사람으로 허이재에게 알려져 있다.

임채무는 26일 방송에서 쓰러졌다. 일일드라마 같은 경우 주말을 제외, 매일 방송되기 때문에 앞으로 당분간 임채무는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TSK 그룹의 전권은 송재희 손에 넘어가 있다. 결국 '당신은 선물'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혼란은 임채무의 회복 이후에나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갈등을 해결해 줄 열쇠인 임채무는 언제쯤 회복할 수 있을까? 임채무가 혼수상태에서 회복돼 송재희·김청 모자의 악행을 처벌해줄 타이밍을 시청자들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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