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당신은 선물'의 천태화(김청 분)가 한윤호(심지호 분)가 기억을 되찾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7일 오후 7시20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극본 오보현 이문휘·연출 윤류해) 71회에서는 김청이 아들 마성진(송재희 분)의 과거 자신이 배 사고를 일으켜 심지호를 죽이려고 했던 사실을 들켰다는 게 밝혀졌다.
김청은 자신의 양아들로 들어온 심지호가 기억을 찾은 것이 아닌지 계속해서 의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심지호의 휴대폰 비밀번호 '0627'이 심지호가 배사고를 당한 날짜라는 걸 알게 된다.
김청은 심지호의 방에 가 심지호의 소지품을 뒤졌고 그러던 중 심지호의 지갑에 있는 한솔(조이현 분)의 사진을 발견한다. 조이현은 심지호와 공현수(허이재 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다.
김청이 자신의 지갑 속 한솔이 사진을 봤단 것을 알게 된 심지호는 "설마 사진을 본건가?"라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호는 김청의 양아들 행세를 하며 복수의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다.
심지호와 김석훈(최우석 분)은 각각의 이유로 자신들을 절망에 빠뜨린 김청에게 복수극을 준비중이다. 그러나 심지호가 과거 기억을 회복했다는 것을 김청이 알게 된 이상 김청이 심지호에게 경계심을 더욱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김청은 현재 아들 송재희의 혼외자식 논란으로 곤경에 처해 있다. 구석에 몰린 만큼 김청은 심지호의 복수 이전에 자신이 먼저 계략을 꾸며 심지호를 없애려는 계획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 과연 김청과 심지호의 재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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