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장덕수와 박형준이 뮤지컬 '국화꽃 향기'를 통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국화꽃 향기'는 첫 눈에 반한 여자 주인공 ‘미주’를 떠나 보내야 했던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시한부 러브 스토리다.
이 작품이 남자주인공은 배우 박형준과 장덕수다. 여자 주인공 ‘미주’의 감정선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주는 배우 박형준의 ‘승우’는 누구와도 조화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뮤지컬 ‘국화꽃향기’의 원년 멤버이자 터줏대감 배우 장덕수는 폭 넓고 다양한 ‘승우’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상승시킨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피아니스트의 합류로 음악적으로 성장을 시도한 뮤지컬 ‘국화꽃향기’는 ‘슬픔을 머금은 따뜻한 음악’이라는 컨셉으로 단순히 슬프다라는 단일적인 감정을 드러내기 보다 아픈 감정을 절제하는 슬픔을 표현하고자 한 음악감독의 의도를 눈여겨 볼만하다.
뮤지컬 ‘국화꽃향기’는 2000년 출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른 김하인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2014년 뮤지컬로 재 탄생한 작품이다.
당차고 멋진 여대생 ‘미주’와 그런 ‘미주’를 보고 지하철에서 첫눈에 반한 ‘승우’가 키워나가는 첫사랑의 아름다운 추억을 그려낸 이야기로 오는 10월1일부터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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