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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이겨낸 강정호, ESPN 피츠버그 MVP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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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이겨낸 강정호, ESPN 피츠버그 MVP 후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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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강정호가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2016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 MVP 후보에 올랐다.

ESPN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각 팀별로 시즌 MVP 후보를 공개, 팬 투표를 시작했다. 피츠버그에서는 강정호를 비롯해 스탈링 마르테, 그레고리 폴랑코까지 3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ESPN은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고 2012시즌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라고 하면서도 “그럼에도 피츠버그의 올 시즌을 빛낸 선수들이 있었다”며 강정호를 비롯한 세 선수를 소개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당판 부상의 여파로 올 시즌을 다소 늦게 출발했다. 개인적으로도 경찰 조사를 받는 사건에 휘말려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성적은 피츠버그 타자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다. 타율 0.261에 20홈런 59타점 출루율 0.520을 각각 기록 중이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보다 출전시간이 적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훌륭한 성적이다. 강정호는 팀 내 홈런 3위, 타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선수들의 성적도 만만치 않다. 마르테는 타율 0.311에 9홈런 46타점 47도루 OPS 0.818를 각각 기록했다. 폴랑코는 타율 0.262에 22홈런 86타점 OPS 0.7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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