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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서보민 뒤늦은 시즌 마수걸이 골, 서울 이랜드 꺾고 챌린지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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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서보민 뒤늦은 시즌 마수걸이 골, 서울 이랜드 꺾고 챌린지 2위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0.02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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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천 밀어내고 승격 직행 순위 차지…부산은 안양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 5위 유지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가 막바지로 갈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선두 안산 무궁화를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벌이는 승격 직행 경쟁과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5위권 싸움이 흥미진진해졌다.

일단 강원FC가 대구FC와 부천을 밀어내고 자동 승격을 할 수 있는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 부산은 FC안양을 상대로 힘겹게 승리하고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강원은 2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2016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전반 39분 타라바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1분 마테우스의 동점골과 30분 서보민의 시즌 마수걸이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 강원이 2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2016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서보민(오른쪽)의 역전 결승골로 2-1로 이기고 K리그 챌린지 2위로 도약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이랜드와 원주 홈경기에서 볼 다툼을 하고 있는 서보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은 이날 승리로 17승 8무 9패(승점 59)를 기록, 대구(15승 12무 7패), 부천(16승 9무 10패, 승점 57)을 3, 4위로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특히 강원은 부천보다 1경기를 덜 치러 순위 경쟁에서 유리하다. 현재 상황을 볼 때 강원과 대구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부천이 약간 뒤로 물러난 모습이다.

승격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강원은 볼 점유율에서 서울 이랜드에 앞서며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지만 전반 39분 김봉래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타라바이의 헤딩골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11분 마테우스의 오른발 슛으로 균형을 맞춘 강원은 후반 30분 한석종이 미드필드 오른쪽을 돌파해 내준 패스를 서보민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부산은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부산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맞아 후반 3분 포프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부산은 15승 7무 13패(승점 52)로 6위 대전(13승 9무 13패, 승점 48)과 승점차를 4로 벌리며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5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 부산이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FC안양과 2016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포프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기고 K리그 챌린지 5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순위표 (2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35 64 19 7 9 51 38 +13
2 강원 34 59 17 8 9 41 27 +14
3 대구 34 57 15 12 7 46 34 +12
4 부천 35 57 16 9 10 42 30 +12
5 부산 35 52 15 7 13 44 35 +9
6 대전 35 48 13 9 13 47 45 +2
7 서울이랜드 34 46 11 13 10 36 33 +3
8 경남 34 43 16 5 13 53 49 +4
9 안양 35 43 10 13 12 35 44 -9
10 충주 35 25 6 7 22 31 53 -22
11 고양 34 16 2 10 22 16 55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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