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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형우-NC 박민우-LG 류제국, KBO리그 9월 MVP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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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형우-NC 박민우-LG 류제국, KBO리그 9월 MVP 혈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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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복덩이 외인 니퍼트-보우덴도 경쟁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형우(삼성), 류제국(LG), 마이클 보우덴(두산)이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두고 다툰다.

KBO는 4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9월 MVP 후보 5인을 발표했다. 야수에서는 최형우 박민우(NC)를, 투수에서는 보우덴, 더스틴 니퍼트(두산), 류제국을 후보로 선정했다. 결과는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를 거쳐 5일 발표된다.

최형우는 23경기에서 타율 0.435(85타수 37안타) 8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타점 1위에 타율, 안타, 출루율(0.524), 장타율(0.788) 2위였다. 지난달 27일 마산 NC전에서는 KBO 역대 6번째 3년 연속 30홈런, 사상 4번째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박민우도 최고의 한달을 보냈다. 24경기 타율 0.463(82타수 38안타)로 타율과 최다안타, 출루율 1위를 차지했다. 도루 공동 4위(4개), 장타율 8위(0.585)는 덤. 멀티히트 13경기에 3안타 6경기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득점권 타율(0.447) 1위인 점이 눈에 띈다.

보우덴은 5경기 32이닝을 던져 4승을 거뒀다. 승리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1.69), 탈삼진 2위(34개)였다.

니퍼트도 똑같이 5경기 32이닝 4승을 수확했다. 지난달 1일 잠실 kt전에서 9이닝 2피안타 완봉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2호. 평균자책점 4위(2.53), 탈삼진 공동 4위(28개)였다.

보우덴과 니퍼트는 38승을 합작, 두산 베어스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데 크게 기여했다. 

‘쌍둥이 캡틴’ 류제국은 5경기 31⅔이닝을 던져 4승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8일 잠실 삼성전에서 9이닝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거뒀다. 월간 평균자책점 3위(1.99), 탈삼진 6위(2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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