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01:16 (화)
세인트루이스 클로저 정착한 오승환, 8일 금의환향
상태바
세인트루이스 클로저 정착한 오승환, 8일 금의환향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06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빅리그 진출 첫해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로 안착한 오승환(34)이 금의환향한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6일 “오승환이 오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많은 팬들의 환영 속에 고국 땅을 밟는 오승환은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최대 1100만 달러에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계투로 출발했지만 6월 말부터 마무리 투수로 보직이 바뀌었다.

메이저리그(MLB) 첫해부터 ‘신분 상승’을 경험한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에서 마무리로 경험한 이점을 잘 살리며 호투를 이어갔다.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합격점을 받을만한 성적을 올렸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5일 지역 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를 통해 “오승환을 처음 영입했을 때는 불펜에 1명의 선수를 더하는 정도로 생각했지만 시즌이 끝났을 땐 우리 팀의 마무리가 됐다. 많은 측면에서 팀을 구한 선수가 바로 오승환이다. 오승환은 확실히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승환이 팀에서 자신의 위치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예상하기 힘들었지만 확실히 기회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