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주목...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통해 손흥민 활약 대대적 소개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영국 언론이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의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결승골뿐만 아니라 댑 댄스 골세리머니까지 주목하고 나섰다.
영국 런던 지역지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6일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역전 결승골로 한국의 3-2 승리를 이끌면서 폭발적인 골 행진을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골을 넣은 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빠르게 자리 잡은 댑 댄스 세리머리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12분 오른발 감아차기로 역전골을 넣었다. 전반까지 카타르에 1-2로 뒤지고 있던 한국을 최종예선 첫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는 결승골이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이후 또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카타르 킬러’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댑 댄스는 재채기를 연상하게 하는 춤으로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이 세리머니를 보여주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독일전에서도 황희찬과 함께 선보였다.
토트넘도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펼친 활약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토트넘은 7일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면서 “한국과 카타르의 최종예선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선수를 누구나 다 알고 있다”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이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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