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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THE K2'(더 케이투) 송윤아, 이복동생 이정진에게 JB그룹 빼앗겼지만…그 대신 지창욱을 얻었다 "이 남자, 사냥개가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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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THE K2'(더 케이투) 송윤아, 이복동생 이정진에게 JB그룹 빼앗겼지만…그 대신 지창욱을 얻었다 "이 남자, 사냥개가 아니었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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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THE K2'(더 케이투)에서 송윤아가 이복동생 이정진에게 아버지의 회사인 JB그룹을 모두 빼앗기게 됐다.

7일 오후 8시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에서 최유진(송윤아 분)은 고모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JB그룹 회장의 유언장이 공개될 예정이었다.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지하의 회의실에서 공개된 JB그룹 회장의 유언장에는 재산을 모두 평창장학재단에 기부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평창장학재단은 최유진이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실소유하고 있는 곳으로, 유언장 내용이 공개되자 최유진은 JB그룹이 자신에게 넘어왔다고 확신하며 미소를 짓는다.

tvN 'THE K2'(더케이투) [사진 = tvN 'THE K2'(더케이투)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그 다음에 최유진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이복동생인 최성원(이정진 분)의 장인이 최유진에게 "사돈이 가진 JB그룹의 지분과 평창장학재단이 보유한 JB그룹의 지분, 이것들을 나에게 파시오. 싯가의 두 배를 쳐주겠소"라고 말하며 JB그룹을 포기하라고 압박한다. 

뜻밖의 사태에 최유진이 멍한 표정으로 사태파악에 나서자, 최성원의 장인은 다시 "싯가의 세 배를 쳐주겠소. 이것이 내 마지막 제안이오"라며 "그 돈이면 장세준 후보(조성하 분)가 대선까지 쓰기에 부족함이 없는 돈일 것이오. 물론 나 역시 장후보의 대선가도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고"라고 최유진을 압박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평창장학재단에서 조만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최유진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사장 자리에서 해임되게 될 것이라고 협박한다.

여기에 최성원의 어머니이자 JB그룹 회장의 후처까지 나서서 최유진에게 "네 아버지가 왜 널 JB그룹의 후계자로 지명하지 않았는지 아냐? 너가 여자라서가 아니야. 너는 결혼까지도 네 야망을 위해 이용하는 애기 때문이야"라고 비난했고, 최유진은 "JB그룹은 비서 출신인 당신이 이래라 저래라 할 회사가 아니야. 우리 아버지 회사라고. 우리 아버지가 새참을 드셔가며 땀 흘려 일군 회사야"라고 소리친다.

최유진이 이렇게 궁지에 몰린 사이, 밖에서 최유진이 나오기를 기다리던 김제하(지창욱 분)는 최유진이 비상시에 자신을 부르기로 했던 호출기를 끄자 안의 일이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는 것을 느끼고 최유진을 구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안으로 들어간다.

tvN 'THE K2'(더케이투) [사진 = tvN 'THE K2'(더케이투) 방송화면 캡처]

김제하는 복도에서 지키던 JB그룹의 경호원들을 혼자서 전부 제압한 뒤, 화재경보를 울려서 회의를 하던 밀실에 스프링쿨러가 터지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밀실에 있던 사람들은 불이 난 줄 알고 모두 밖으로 도망쳤고, 최유진은 멍하게 그 자리에 선 채로 가만히 있었다. 

김제하는 멍하게 스프링쿨러를 맞고 있는 최유진에게 다가가 우산을 펼쳐 쏟아지는 물을 막아주며 "회의는 일단 중지됐습니다"라고 말한다. 최유진은 우산을 씌워주고 손수건을 건네는 김제하를 바라보며 "이 남자 사냥개인줄 알았는데, 늑대였어"라고 생각하며, "난 아마도 이 남자를 평생 길들일 수 없을거야"라며 김제하의 존재를 마음 속에 새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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