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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한 잉글랜드, 몰타전서 '루니 수수께기'도 풀고 분위기 반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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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한 잉글랜드, 몰타전서 '루니 수수께기'도 풀고 분위기 반전할까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0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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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공격진 볼 수도 있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뒤숭숭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잉글랜드는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타움에서 벌어지는 몰타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F조 2차전에서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샘 앨러다이스 전 감독이 부패 스캔들로 경질된 뒤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래그래프는 8일 잉글랜드의 몰타전 이슈를 짚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대행은 웨인 루니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슬로바키아와 유럽예선 1차전에서 루니가 중원 아래에서 플레이한 것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매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수수께끼와도 같은 루니의 포지션에 대한 답을 찾는 게 대표팀 감독으로 성공할 수 있는 열쇠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부동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다. 케인이 없는 상태에서 잉글랜드 공격 조합에 대한 고민도 존재한다. 텔레그래프는 “시오 월콧,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미 바디가 선발로 출전한다면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가장 빠른 공격 조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 존 스톤스의 짝을 찾는 문제도 시급하다. 매체는 “자신감 측면에서 첼시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게리 케이힐보다 크리스 스몰링이 앞서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인 사우스게이트는 지난달 29일 지휘봉을 잡은 지 2주도 안 됐다. 매체는 “사우스게이트의 가장 큰 걱정은 자신이 감독 역할에 적합한 지 선수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21세 이하 선수들보다 성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더욱 분별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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