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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1차전] "정신 바짝" LG트윈스 양상문, 염경엽 '디테일 야구'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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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1차전] "정신 바짝" LG트윈스 양상문, 염경엽 '디테일 야구' 극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13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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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정신 바짝 차려야 하겠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적장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을 치켜세웠다.

양상문 감독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염 감독의 전략을 칭찬했다.

그는 “1차전 넥센 선발로 밴헤켄을 예상했는데 염 감독이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본 것 같다”며 “염 감독은 항상 나보다 수준이 높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앤디 밴헤켄이 아닌 스캇 맥그레거를 선발로 예고했다. 고령인 밴헤켄의 체력을 고려했고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으로 갈 것에도 대비했다.

전날 미디어데이 때도 양팀 사령탑은 자극을 자제한 채 서로를 존중했다. 흥미라는 측면에서 보면 아쉬웠지만 ‘신사의 품격’을 발휘하며 상대를 배려했다.

양상문 감독은 “염 감독이 디테일 야구로 유명하다”며 “정신 바짝 차려야 하겠다. 평상시 시즌처럼 하겠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전날 염경염 감독이 “넥센의 장점은 디테일이다. 작은 부분,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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