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1:30 (금)
'4G 연속 침묵' 첼시 아자르의 외침, "공격형 미드필더 맡고 싶다"
상태바
'4G 연속 침묵' 첼시 아자르의 외침, "공격형 미드필더 맡고 싶다"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14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자유롭게 공격적으로 축구 할 수 있기 때문"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25)가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자르는 “나는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싶다”며 “더욱 자유롭게 공격적으로 축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자르는 A매치 기간 동안 부상으로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빠진 케빈 데 브루잉(맨체스터 시티)을 대신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지난 8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과 11일 지브롤터전에서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며 벨기에의 2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왼쪽 윙어로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4경기째 골 소식이 없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뛰기 어렵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없는 3-4-3이나 4-1-4-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한다. 오스카, 윌리안,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경쟁자도 많다.

아자르는 “첼시는 나를 위해 포메이션을 변경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예전부터 왼쪽 측면 공격수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하지만 나는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자르에 대한 포지션 얘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를 지도하던 시절 “아자르는 상대 풀백들과 대결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측면이 더 어울린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적이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