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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텍사스 언론, 추신수에 '미완결 등급' 매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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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Q] 텍사스 언론, 추신수에 '미완결 등급' 매긴 이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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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4)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미완결 평점’을 받았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5일(한국시간) 2016시즌 텍사스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추신수는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와 함께 ‘미완결(Incomplete)’ 평점을 받았다.

이 언론은 “추신수는 4차례 부상자 명단(DL)에 들었다. 이는 그의 시즌을 망가뜨렸다”면서 “하지만 건강했을 때 그는 생산적인 타자다”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올 시즌 부상으로 적잖은 고생을 했다. 여러 차례 DL에 포함됐던 추신수는 지난 8월엔 팔뚝 골절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았고 정규리그 막판에야 복귀했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 1타점에 그쳤고 팀도 1-10으로 졌다.

정규리그에서 활약이 크지 않았고 1차전에서도 부진했던 탓에 추신수는 2, 3차전에 결장했고 팀은 시리즈 3연패로 탈락했다.

이처럼 아쉬움이 가득한 시즌을 보낸 추신수이지만 이 언론은 곧바로 “건강했을 땐 생산적인 타자”라며 그에게 기대감을 품었다. 몸 상태만 괜찮다면 정교한 컨택과 빼어난 출루율로 팀에 보탬이 될 타자라는 것이다.

A+등급을 받은 선수는 맷 부시가 유일했다. 애드리안 벨트레가 A등급을 받았고 엘비스 앤드루스 등 3명이 A-등급을 기록했다.

아안 데스몬드(B+), 루그네드 오도어(B), 카를로스 벨트란(B-) 등 12명이 B+~B-등급을 받았으며 마틴 페레스(C+) 등 8명이 C+~C-등급을 기록했다.

목 부상으로 은퇴한 프린스 필더(D+) 등 3명이 D+~D-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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