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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코스타와 레스터 바디, 약화된 상대 수비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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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코스타와 레스터 바디, 약화된 상대 수비 뚫을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0.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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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양팀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지난달 리그컵 경기에서는 첼시가 승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좀처럼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첼시와 레스터 시티가 만났다. 양팀 모두 수비가 약하다면 결국 공격력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의 맞대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유다.

코스타와 바디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맞대결에서 각각 첼시와 레스터 시티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첼시는 개막전부터 3라운드까지 3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주춤거리고 있다. 그 사이 승점도 13으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18)에 5점이나 뒤지게 됐다. 순위는 7위다.

특히 첼시는 헐 시티와 7라운드에서 2-0으로 이기기 전까지만 해도 수비 조직력이 흔들렸다.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3경기 동안 7골을 내줬다. 리버풀에 1-2로 졌고 아스날에는 0-3 완패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존 테리가 부상까지 당하면서 다비드 루이즈와 게리 케이힐이 중앙 수비를 맡아야 한다.

레스터 시티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레스터 시티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11실점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원정에서만 10골을 잃었다. 그만큼 수비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그나마 대니 드링크워터가 미드필드에 복귀하면서 중원에 힘을 얻은 것이 위안거리다.

양팀의 수비가 약하기 때문에 결국 디에고 코스타나 바디에게는 좋은 기회다. 코스타는 페드로와 에당 아자르와 함께 레스터 시티의 수비를 노린다. 레스터 시티는 리야드 마레즈 등이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긴 하지만 바디의 결정력에 기대를 건다.

또 하나 관심 거리는 바로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에서 뛰었던 은골로 캉테의 활약 여부다. 첼시는 캉테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시킨다. 캉테의 활약 여부에 첼시의 수비력도 그만큼 안정될 수 있다. 첼시는 지난달 리그컵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 4-2로 이겼지만 수비에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만족감을 얻어내지 못했다.

반면 레스터 시티는 2000년 9월 이후 16년 만에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승리를 노린다. 레스터 시티는 2000년 9월부터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10차례 리그 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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