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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지진희·김희애, 김슬기·곽시양 커플, 가까워진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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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지진희·김희애, 김슬기·곽시양 커플, 가까워진 '해피 엔딩'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0.16 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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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지진희와 김희애, 곽시양과 김슬기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확인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연출 최영훈)에서는 강민주(김희애 분)와 고상식(지진희 분)이 고예지(이수민 분)에게 관계를 인정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예지는 두 사람에게 서운했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고, 그와 동시에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했다.

이수민은 김희애에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관계가 되자고 선언했고, 그의 말 속에 숨은 배려를 알아들은 김희애는 밝고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고상식(지진희 분)과 강민주(김희애 분)가 가족들에게 자신들의 관계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히피엔딩을 향해 마무리 수순을 밟았다.  [사진=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 화면 캡처]

이수민의 마음을 돌리고 고상희(정수영 분)와 고미례(김슬기 분)에게 잠정적 허락을 받은 두 사람은 김희애의 부모님인 고두심과 윤주상을 만나게 됐다. 김희애의 병실에 찾아 온 고두심과 윤주상은 지진희를 보며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물론 지진희에게 중학생 딸이 있다는 사실에 고두심과 윤주상은 두 사람의 결혼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고두심은 딸 김희애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후 지진희는 드디어 김희애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지진희는 가족들의 오빠이자 아빠로 사는 것보다 한 남자로서 김희애 옆에 서고 싶어했고, 김희애는 그의 말에 감동 받았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또 다른 커플이 탄생했다. 바로 김슬기와 박준우(곽시양 분)였다. 오랜 친구로서 가깝게 지내던 두 사람은 김슬기가 먼저 곽시양을 좋아하기 시작하며 관계의 변화를 맞게 됐다.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사진=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 화면 캡처]

김슬기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던 곽시양은 꽤 긴 시간을 고민한 끝에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며 이전과는 다른 수준의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종영까지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20부작)의 러브라인이 정리되고 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게 흐르던 메인 커플 김희애와 지진희의 사랑도,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곽시양과 김슬기의 사랑도 결실을 맺게 되며 해피엔딩을 만들 초석을 깔았다.

또한 그동안 지진희를 괴롭혀 오던 신석기(도기석 분)가 징계를 받게 되고, 우리시 드라마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주변 사건들도 깔끔하게 정리되기 시작하며 마지막회의 행복한 마무리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지진희의 프러포즈로 결혼에 한 발 다가선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가족’이라는 이름과 틀 안으로 들어갈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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