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SBS 측이 '잘 먹고 잘 사는 법' 방송 중 뉴스 특보를 편성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순식의 극비 귀국 사실을 알렸다. 'TV 동물농장'의 결방이 예상된다.
최순실은 30일 오전 7시 37분 영국 히드라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최순실은 8시 9분 출입국 수속을 마친 뒤 4명의 건장한 남성과 함께 모처로 이동했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최순실의 딸인 정유라는 입국하지 않았으며, 세간의 관심을 우려해 최순실과 정유라가 따로 귀국을 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최순실은 당초 보도를 통해 독일에 있다고 알려졌지만, 독일에서 덴마크로 이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 씨가 브리티시 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히드라 공항에서 자진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최순실 측 변호인은 30일 오전 9시 관련 내용에 대해 발표할 것을 알렸으며, 최순실의 검찰 조사는 31일부터 이뤄진다. 최순실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의 공금을 횡령했다는 혐의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등 국정운영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29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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