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이하 막영애15)에서 라미란이 회사에서 신참 디자이너 이수민에게 밀리며 온갖 굴욕을 당했다.
31일 오후 10시 첫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영애15'에서 라미란은 낙원사가 이사를 하면서 집하고 좀 더 가까워졌다고 좋아했지만, 디자인팀 신입사원 이수민 때문에 속을 썩인다.
이수민은 지갑에 콘돔을 넣고 다니며 "아무 남자하고나 잔 다음 임신하는게 더 민폐"라고 받아치고, 전날 남자친구의 집에서 자고 왔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철저한 오픈 마인드를 보여주고, 라미란은 그런 이수민의 당돌함에 혀를 내두른다.
심지어 피자집 광고 전단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이수민이 최신 유행어를 덗지덕지 붙여 전단을 만들자, 라미란은 "그렇게 일하는 것 아니다"며 직접 디자인을 했지만, 낙원사 사장 조덕제에게 "이게 도대체 언제적 개그센스냐"고 타박을 듣고, 할 일 없으면 사무실 라인정리 등 잡일이나 하라고 말한다.
라미란은 그런 대우에 속이 상해 낙원사를 확 그만둘까 하다가 딸이 시험을 잘 봤다는 말에 다시 한 번 기운을 내며 어떻게든 낙원사에서 버티려고 한다.
하지만 라미란이 마음을 가다듬고 회사로 돌아가자 조덕제는 라미란에게 "라부장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자기가 똥을 싸다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며 라미란에게 변기를 뚫어달라고 했다.
라미란은 마스크를 쓰고 화장실에 들어가다 "조사장 이 XX새끼"라고 소리치며 겨우 변기를 뚫었지만, 조덕제는 다시 라미란을 찾아와 "라부장, 2층 변기 다 뚫었으면 3층 변기도 뚫어야 할 거 같아"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라미란은 조덕제 앞에 '뚫어뻥'을 집어던지며 "나 못해요"라고 결국 소리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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