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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마크, "트럼프VS힐러리, '차악' 선택하는 선거"… 최순실 논란 떠오르는 대화와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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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마크, "트럼프VS힐러리, '차악' 선택하는 선거"… 최순실 논란 떠오르는 대화와 자막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1.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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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비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대표 마크가 힐러리의 당선을 예상하며 '차악을 뽑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기획 조승욱·연출 김노은, 김재원, 정재훈)에서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현지의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국의 대표 마크는 "두 사람(트럼프, 힐러리) 모두 문제가 있고 논란이 있다"고 말하며 현재는 힐러리가 조금 더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트럼프가 대선 이후 자신의 사업을 위해 선거 운동을 자신의 리조트 등에서 하고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JTBC '비정상회담'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중국의 왕심린은 "중국에서는 힐러리가 조금 더 무섭다고 생각한다"라며 "힐러리는 중국의 남중국해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 했었다"고 밝히며 걱정했다. 그의 말에 대해 파키스탄의 대표 역시 "우리도 그렇다"라며 "트럼프가 인도와 파키스탄의 관계를 조율하겠다고 했다. 그 발언 이후 좋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마크는 또한 "다른 선거 때 우리도 농담 반으로 '좋아하는 사람보다 덜 미운 사람 뽑는다'고 하지 않냐"라며 "나도 처음으로 그 말을 믿게 됐다. 사실 힐러리도 개인 서버로 국가 기밀을 많이 보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을 두고 봤을 때) 힐러리가 조금 더 앞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씁쓸해 했다.

'비정상회담'의 MC들은 힐러리가 국가 기밀을 메일로 유출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깜짝 놀랐다. 전현무는 "그런 나라가 있어요?"라고 물으며 최근 우리나라 '최순실 논란', '비선실세 논란' 등을 떠오르게 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외에도 '비정상회담'은 '종교와 정치는 분리가 되어야 한다'는 자막을 내보내며 이번 논란을 풍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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