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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28득점-19리바운드 장악, 삼성 10승 고지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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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28득점-19리바운드 장악, 삼성 10승 고지 선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23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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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27득점 앞세운 서울 라이벌 SK에 83-78 승리…KGC도 사이먼 35득점 앞세워 전자랜드 완파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서울 삼성이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세워 '서울 라이벌' 서울 SK를 꺾고 가장 먼저 10승을 기록한 팀이 됐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SK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라틀리프(28득점, 19리바운드)와 김태술(6득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 문태영(16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으로 83-78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10승 3패로 선두 고양 오리온(9승 2패)와 승차를 지우고 승률에서만 뒤진 2위를 지켰다.

▲ 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왼쪽)와 서울 SK 최준용이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맞대결에서 리바운드 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삼성은 1, 2쿼터 전반까지 SK에 36-38로 근소하게 뒤졌지만 3쿼터에만 19점을 폭발시킨 라틀리프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64-56으로 8점 앞선채 4쿼터를 맞았다.

SK도 테리코 화이트(27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준용(25득점, 3점슛 2개, 12리바운드, 4스틸), 김선형(12득저, 7어시스트)을 앞세워 끈질지게 따라붙었지만 삼성의 뒷심이 조금 더 강했다.

김선형에게 2점슛을 내줘 78-78 동점이 된 상황에서 문태영이 종료 1분 54초를 남겨놓고 김태술의 어시스트를 받아 2점슛을 성공시켜 80-78로 다시 앞서간데 이어 종료 38초를 남겨놓고 라틀리프도 2점슛을 넣어 82-78로 달아났다.

그 사이 SK는 변기훈(3득점, 3리바운드) 등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종료 8초를 남겨놓고는 천기범(무득점, 1스틸)이 변기훈으로부터 천금의 스틸을 기록하며 공격권을 가져왔고 종료 5초를 남기고 문태영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 안양 KGC인삼공사 데이비드 사이먼(가운데)이 2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인천 전자랜드와 2016~2017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KBL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맞아 데이비드 사이먼(35득점, 11리바운드), 이정현(18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오세근(15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앞세워 91-70, 21점차 대승을 거뒀다.

사이먼과 오세근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제임스 켈리(17득점, 20리바운드)를 앞세운 전자랜드를 완파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3연승으로 7승 4패가 되며 단독 4위가 됐고 전자랜드는 6승 5패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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