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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중인 '혼술남녀' 시즌2가 제작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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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중인 '혼술남녀' 시즌2가 제작된다면?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1.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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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지난 10월 종영한 tvN 드라마 ‘혼술남녀’는 ‘혼술’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트렌드를 중심소재로 다루며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얘기로 현대인들에게 많은 위로를 안겼다. 드라마는 노량진 공시생들과 강사들을 중심으로 한 전개와, 남녀 캐릭터들 간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렇다면 ‘혼술남녀’의 두 번째 얘기는 만나볼 수 없는 걸까? ‘혼술남녀’ 시즌2 제작설은 드라마가 종영한 직후부터 흘러나왔지만, 현재까지도 정해진 사항은 없다. 그러나 tvN 측의 “논의 중”이라는 공식입장에 있어 ‘혼술남녀’ 두 번째 얘기를 볼 수 있을 가능성도 전혀 없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vN 관계자는 25일 스포츠Q와의 전화통화에서 “‘혼술남녀’ 시즌2 제작과 관련해 논의 중이지만 정해진 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종영한 tvN 드라마 ‘혼술남녀’가 시즌2로 만들어진다. [사진 = tvN 종영드라마 ‘혼술남녀’ 화면 캡처]

‘혼술남녀’에서의 주요키워드는 ‘혼술’과 ‘노량진’이었다. 드라마에서는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진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캐릭터들이 ‘혼술’을 즐기는 이유를 극 속에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따라서 시즌2가 제작된다면 ‘혼술’이란 큰 틀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극중 남녀주인공이었던 하석진과 박하선이 각자 ‘혼술’을 즐기는 모습을 여러 가지 면에서 대비시켰던 것처럼, 시즌2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혼술’의 그림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혼술남녀’에서는 ‘노량진’을 배경으로,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고시원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과 이들을 가르치는 강사들을 중심으로 얘기를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그려진 ‘취준생’들이 겪어야만 하는 차가운 현실과 실적에 압박을 받는 강사들의 비애가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극중 개성 있는 캐릭터들, 그리고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리얼’한 노량진의 삶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만약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이번엔 어떤 사회적인 문제들을 반영할지, 또 캐스팅 라인업은 어떨지, ‘혼술남녀’를 즐긴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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