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듀엣가요제'에 출연한 김태우가 후배 가수 비스트의 '아름다운 밤이야'를 선곡해 그루브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기획 박정규·연출 강성아, 장승민)에는 김조한, 어반자카파 조현아, 김태우, 휘성, 다비치 강민경, 빅스(VIXX) 레오, 베이빌론이 등장해 지난 방송에 이어 2라운드 대결을 이어갔다.

2라운드 첫 무대는 김태우팀이 꾸미게 됐다. 무대에 오르기 전 현재 왕좌를 지키고 있는 휘성 팀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웃음과 긴장감을 모두 더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고 이들이 선곡한 곡이 밝혀졌다. 김태우 팀은 지난 2012년 발표된 그룹 비스트(BEAST)의 '아름다운 밤이야'를 열창했다. 이들은 곡이 가지고 있는 신나는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 자신들만의 색을 더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윤두준과 용준형이 소화하는 랩 부분들을 그루브 넘치는 멜로디로 바꿔 부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빠른 템포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인 두 사람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노래 말미 김태우는 "모두 일어나세요"라고 외치며 관객들과 연예인 참가자들, 패널들의 호응을 능숙하게 유도했다. 또한 두 사람은 똑닮은 자세로 샤우팅을 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가 끝난 뒤 공개 된 김태우 팀의 점수는 기존의 412점에 2라운드 422점이 더해진 834점으로 밝혀지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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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