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9:33 (금)
오리온-삼성 'KBL 2강' 체제 박차, KCC 5연패 탈출
상태바
오리온-삼성 'KBL 2강' 체제 박차, KCC 5연패 탈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1.26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리온 헤인즈 44점, KCC 김지후 3점슛 7방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이 ‘2강’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오리온은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창원 LG를 91-89로 물리쳤고 삼성은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7-68로 눌렀다.

오리온은 10승 2패로 1위, 삼성은 11승 3패로 2위다. 양팀의 승차는 없다.

▲ [창원=스포츠Q 강진화 객원기자] L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킨 오리온 선수단이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뻐하고 있다.

오리온은 ‘득점 기계’ 애런 헤인즈가 44점을 퍼붓는 활약 속에 시소게임을 잡았다. 4쿼터 한때 9점차로 뒤졌지만 막판 헤인즈의 원맨쇼에 힘입어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삼성도 전자랜드와 접전을 벌였다.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3점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강력한 디펜스로 전자랜드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착실히 스코어를 쌓아 낙승을 거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16점 12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15점 7어시스트), 김태술(10점 5어시스트), 임동섭, 문태영(이상 14점) 등 주전 전원이 고르게 활약했다.

LG는 5승 8패로 8위, 전자랜드는 6승 6패로 5위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전주 KCC는 지긋지긋한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KCC는 전주 홈경기서 3점슛 7방 등 25점을 쓸어 담은 김지후를 앞세워 부산 kt를 107-85로 대파했다.

KCC는 시즌 3승(11패)째를 거두고 9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반면 간판 조성민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한 kt는 꼴찌로 내려앉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