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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송중기·이종석·박보검… 크리스마스 데이트, 누구와 함께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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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송중기·이종석·박보검… 크리스마스 데이트, 누구와 함께 하시겠어요?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1.29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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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12월25일 크리스마스는 다른 연휴보다도 연인들에겐 더욱 상징적인 날이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연인의 손을 꼭 잡고 반짝이는 전구와 캐럴이 울려 퍼지는 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이 많은 이유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면 함께 보내고 싶은 연예인들을 뽑는 통계들이 눈에 띄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대중에겐 로맨틱한 날로 이미지화된 크리스마스 날, 좋아하는 연예인과 함께 보내는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재학생 318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고 싶은 남자 연예인’을 조사한 결과, 1위는 이종석(27.4%), 2위는 박해진(21%), 3위는 임시완(14.5%), 4위는 김수현(9.5%), 5위는 이승기(7.9%)가 이름을 올렸다.

송중기, 박보검, 이종석 [사진 = '스포츠Q' DB]

당시 이종석은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박해진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그리고 임시완은 ‘미생’에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었다. 따라서 올해에도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가 실시될 경우, 남자연예인들의 현재 드라마 활동 성적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렇다면 올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가 진행된다면 어떤 남자 배우가 순위권에 오를까? 2016년 선전을 했던 드라마들을 떠올린다면 어느 정도 결과에 대한 추측이 가능하다.

올해는 KBS 2TV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 MBC ‘W(더블유)’ 등이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이 세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던 남자배우인 송중기와 박보검, 이종석은 현재까지도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는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드라마 속에서 부드러운 외모와는 달리 강인한 남성적 매력을 보여줬던 송중기는 여전히 많은 여성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011년 온라인 리서치기업 두잇서베이와 소셜데이팅 이음에서 실시한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고 싶은 남자연예인’ 조사에서도 1위에 오른 적이 있어 상위권 기록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박보검은 올해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앞서 출연한 tvN ‘응답하라 1988’로 탄력을 받은 그는 ‘구르미 그린 달빛’ 속 김유정과의 애절한 로맨스로 대세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와 함께 그의 좋은 인성과 미담 등이 전해지며 송중기와의 치열한 접전을 벌일 인물로 꼽혔다.

이종석은 ‘W(더블유)’를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수려한 외모와 강렬한 캐릭터의 만남, 그리고 ‘웹툰’이란 드라마 배경이 더해져 이종석은 ‘만찢남’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방송가에서는 연말 시상식과 관련한 소식들을 조금씩 내보내고 있다. 송중기와 박보검, 이종석을 비롯한 대세 남자 배우들과의 현실 속 크리스마스 데이트는 어려울지라도, 브라운관을 통한 연말 시상식에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길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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