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9 19:29 (일)
[초점Q] 신화, 장수비결은 팬 사랑? 타이틀곡 '오렌지'부터 팬송
상태바
[초점Q] 신화, 장수비결은 팬 사랑? 타이틀곡 '오렌지'부터 팬송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11.29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데뷔 19년차 국내 최장수 아이돌, 아이돌 그룹 신화에 꼭 따라붙는 수식어다. 그런 신화가 정규 13집을 발매, 연말 활동에 돌입했다.

신화는 멤버들이 각자 개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완과 에릭의 경우 연기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고 신혜성과 이민우도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이미 '홀로서기'를 끝낸 상태다. 그런 신화의 모토는 "따로 또 같이"이다.

아이돌그룹 신화 [사진 = 신화컴퍼니 제공]

에릭은 tvN '또 오해영'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연기 활동보다 신화가 우선"이라는 '끈끈한 의리'를 보여준 바 있다. 신화는 이처럼 멤버들과의 의리, 팬들과의 의리로 오랜 시간 사랑받는 아이돌이 될 수 있었다.

이번 13집은 신화의 팬 사랑이 유독 돋보이는 앨범이다. 일단 타이틀곡인 '오렌지'는 신화의 팬덤 신화창조의 상징색 오렌지 색을 상징하는 제목이다. 곡의 가사도 신화의 팬 사랑으로 가득 차있다.

다수의 아이돌이 팬들을 위한 일명 '팬 송'을 앨범 수록곡으로 포함시키곤 한다. 그러나 신화처럼 팬송을  앨범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는 경우는 드물다. 음원 흥행은 팬덤이 아닌 대중성을 따르기 마련이고, 그렇기 때문에 각 아티스트들은 팬송을 타이틀곡으로 하는 '도전'을 감수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화는 팬송을 선뜻 타이틀곡으로 지정하며 당장 음원 흥행보다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돌은 팬이 만든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아이돌 그룹은 팬덤과의 신뢰와 의리를 지키는 것이 하나의 도덕률처럼 여겨진다. 신화는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팬들에 대한 '의리'를 이번 정규 13집으로 드러내며 팬들의 사랑에 행동으로 보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