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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 민족2' 양미라 "'버거소녀' 오랜만" vs 주우재 "모델 텃세 있었다"…우승은 피타입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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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 민족2' 양미라 "'버거소녀' 오랜만" vs 주우재 "모델 텃세 있었다"…우승은 피타입 덕분?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2.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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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힙합의 민족2'의 양미라와 주우재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랩을 선보였다. 그 결과는 '반전'으로 돌아왔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힙합의 민족2'에서는 1:1 대결이 펼쳐졌다. 모델 주우재는 자신의 대결상대로 양미라를 지목했다. 두 사람은 프라이머리의 '멀어'를 선곡했다. 

주우재는 자신이 '길바닥 출신'으로, 지금처럼 활동하기까지 쉽지 않았다는 내용의 가사를 적었다. 

주우재는 모델계 텃세가 있었고, 평범한 공대생이 이를 이겨내고 모델이 되기까지의 내용으로 랩을 했다. 주우재는 "우린 아직 젊어"라며 듣는 사람들에게도 응원을 전했다.

주우재 [사진=JTBC '힙합의 민족2' 방송화면 캡처]

양미라는 성형 후 연예계와 멀어지고, 이유없이 대중의 '악플'을 받았던 심경을 고백했다. 양미라는 "힙합으로 이슈 몰이 노리네"라며 누리꾼의 악플에 대해 언급했고, '성형 악플'에 대해서도 담담히 풀어냈다. 

양미라는 "왠지 된 것 같아, 내가 주인공인 드라마", "끝나도 행복할 것 같아, 내가 주인공인 드라마"라는 가사를 써 '힙합의 민족2' 출연 소감도 전했다. 

양미라는 랩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 탈락이 예상되는 멤버였다. 프로듀서 피타입은 양미라가 탈락 전 스스로 최고의 무대를 남기길 바랐고, "사람이 미움받을 이유가 없는데, 미움받은 전력이 있다는 것. 제3자들의 양미라를 향한 날선 시선들. 이것이 양미라의 입으로 뱉어지면 어떨까"라며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양미라 [사진=JTBC '힙합의 민족2' 방송화면 캡처]

MC스나이퍼는 "랩 적으로는 주우재가 월등히 잘했지만, 양미라에겐 무대 후 남는 여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관객 투표 결과, 양미라가 승리했다. 양미라는 참아왔던 울음을 터뜨렸고, 관객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이날 '힙합의 민족2'에서는 탈락자가 발생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실력자들이 추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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