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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런닝맨' 김종국·송지효 하차 논란·강호동 출연 고사에 영향 받았나… 블랙핑크 앞세우고도 시청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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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런닝맨' 김종국·송지효 하차 논란·강호동 출연 고사에 영향 받았나… 블랙핑크 앞세우고도 시청률 하락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2.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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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김종국, 송지효의 하차 논란과 강호동의 출연 고사가 영향을 준 탓일까?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이 걸그룹 게스트의 출연을 앞세우고도 시청률을 올리지 못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은 5.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7%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블랙핑크는 ‘불장난’을 선보이는 것으로 등장을 알렸고, ‘런닝맨’ 멤버들은 블랙핑크를 반갑게 맞이했다.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블랙핑크 [사진 =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화면 캡처]

그러나 블랙핑크의 출연에도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의 시청률은 떨어졌다. 이는 앞서 보도된 프로그램의 시즌 종료와 김종국, 송지효의 하차, 강호동의 합류 고사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제작진 측은 지난 14일 “‘런닝맨’은 새 시즌으로 시작, 강호동을 영입하고 기존멤버인 송지효, 김종국은 하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지효와 김종국 측이 “‘런닝맨’ 하차에 대해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전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송지효과 김종국이 하차를 결정했고, 새로운 MC로 합류할 것이라 했던 강호동도 결국 출연을 고사했다.

이런 논란 속에서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은 내년 2월 종영을 확정했다. 이 상황에서 프로그램을 아끼던 팬들의 반응도 싸늘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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