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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진단받은 '안와골절', 어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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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진단받은 '안와골절', 어떤 증상?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2.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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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김보성이 진단받은 '안와골절'은 무엇일까.

'안와골절'은 안와(안구, 안구근육, 신경 등이 위치한 부위로, 7개의 뼈가 이어져 형성됨) 파열 골절을 뜻한다. 

주먹이나 둔기 등으로 심한 외상을 입었을 때, 안와 내 압력이 올라가고 그 힘이 안와벽에 전달돼 골절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안와골절이 일어나면 눈앞의 물질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안구운동이 제한되며, 근육 또는 주위조직이 골절 틈에 끼거나 신경마비로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사진=로드FC 제공]

골절의 크기가 작고 관련 증상이 없다면 자연적인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안구 함몰 등 증상이 있다면 수술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김보성은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른 격투기 데뷔전에서 부상당해,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김보성은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격투기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김보성이 격투기를 위해 얼마나 힘써왔는지는 지난달 방송된 MBC 예능 '진짜사나이'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김보성은 당시 격투기 훈련 중 부상을 입어 맞은 주사로 부작용을 입어, '진짜사나이'에 뒤늦게 합류했다. 

김보성의 따뜻한 마음은 시청자들을 감동시켜, 이번 부상 소식에도 누리꾼의 응원이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참고=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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