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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반기문 턱받이' 논란에 '시장' 관련 작품 인용해 비판 "평소에도 잘 들르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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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반기문 턱받이' 논란에 '시장' 관련 작품 인용해 비판 "평소에도 잘 들르든가"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1.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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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가 ‘반기문 턱받이’ 논란을, 반찬일의 ‘뜨거운 한입’과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한 구절을 인용해 꼬집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서민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시장’의 모습을 묘사하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반기문 턱받이’ 논란을 꼬집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사진 = JTBC ‘뉴스룸’ 화면 캡처]

손석희 앵커는 반찬일의 ‘뜨거운 한입’ 중 ‘식구들의 뺨이 푸석해지고 고기 좀 먹어야 할 것 같은 시기가 오면 아버지는 내 손을 잡고 시장에 가셨다’란 구절과,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 중 ‘엄마는 생선가게에 들렀다 언제나 양팔에 토시를 하고 고무장화를 신고 있는.. 아저씨는.. 얼음이 서걱서걱한 동태부터 내밀었다’는 구절을 읊으며 시장의 모습을 그렸다. 

이와 관련해 손석희는 일부의 정치인들이 선거를 앞두고 서민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시장에 들르는 일들을 ‘보여주기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시장’에 대해 “삶과 추억이 오롯이 품고 있는 곳”이라며 “그래서 민심을 훔쳐볼 수 도 있고, 잘만하면 민심을 훔칠 수 도 있는 곳. 그래서 일까요? 시장은 이제 또다시 붐비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서민행보를, 최근 반기문 전 총장이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를 방문해 턱받이를 하고 있던 모습과 연관 지었다. 

그는 정치인들이 시장을 방문하는 선거활동에 “정치인들만은 붐비지 않았으면, 아니면 평소에도 잘 들르든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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