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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미운우리새끼' 금요예능 1위 굳히기? '정글의법칙'과 쌍끌이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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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미운우리새끼' 금요예능 1위 굳히기? '정글의법칙'과 쌍끌이 흥행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2.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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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미운우리새끼'가 '정글의법칙'과 함께 SBS의 효자 예능으로 자리굳히기에 나섰다.

1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가 1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돌파했다. 전 시간이자 SBS 장수예능 '정글의 법칙' 또한 13.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운우리새끼' 김건모 어머니와 박수홍 어머니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최근 금요일 심야 시간은 SBS의 독주 체제다.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은 전통의 강자이고 '미운우리새끼'는 '나혼자산다'의 MBC에 뺏긴 심야시간대의 시청률 왕좌를 SBS에게 가지고 왔다.

'미운우리새끼'는 10일 방송으로 시청률 15%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글의법칙'역시 13.9%라는 예능답지 않은 시청률로 화제를 모았다. 

'미운우리새끼'의 이번 시청률은 경쟁 프로그램인 MBC '나 혼자 산다'의 결방으로 심야예능 시청층이 몰리며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새로 시작된 KBS2TV의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의 공습에도 '미운우리새끼'의 독주체제는 끝낼 수 없었다.

'미운우리새끼'는 한동안 시청률이 하락하며 '위기론'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신동엽의 맛깔스러운 진행과 어머니들의 독특한 캐릭터로 이미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만들며 위기론을 불식시켰다. '미운우리새끼'가 '정글의법칙'처럼 SBS의 꾸준한 효자 예능이 될 수 있을까? '미운우리새끼'의 놀라운 시청률 고공행진에 시청자들의 기대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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