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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한반도', '북핵 문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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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한반도', '북핵 문제' 다룬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2.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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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북한이 12일 오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비행거리 500k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한 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다.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KBS 스페셜’이 ‘북핵 문제’를 다양한 관점으로 다룬다.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시사 교양 프로그램 ‘KBS 스페셜’(연출 양홍선 남기세)에서는 ‘북핵 위기, 기로에 선 한반도’라는 타이틀 아래 날로 심화되고 있는 북핵 문제를 심층 보도한다.  

이날 ‘KBS 스페셜’에서는 이날 도발과 관련해 3차 위기에 직면한 북핵 문제를 다룬다. 이미 김정은은 2017년 신년사로 “우리 조국은 그 어떤 강적도 건드릴 수 없는 동방의 핵 강국으로 솟구쳐 올랐습니다”라고 말해 여전히 핵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북한 김정은(왼쪽)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 = KBS 1TV 'KBS 스페셜' 사진 제공]

미국의 대응 수준도 예년과는 뚜렷이 달라졌다.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한반도에 전개됐고, 한미연합훈련도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일각에서는 ‘선제공격’, ‘참수작전’과 같은 차원의 다른 대응 전략들까지도 언급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여서, 이번 기습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강력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에 어떻게 대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핵을 둘러싼 북한과 미국의 대립이 심해질수록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가 위험해진다. 이날 ‘KBS 스페셜’은 북한이 남한을 향해 핵미사일을 발사하는 가상 시뮬레이션의 상황을 직접 재연해, 한반도에 핵전쟁이 발발할 경우 벌어질 참담한 결과를 구현했다. 또한, 앞으로 북핵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한반도에 불어 닥친 3차 북핵 위기를 돌파할 방안은 무엇인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박지영 아산정책연구원 핵공학박사는 "북한이 지금 표준화와 규격화를 논하고 있다는 것은 곧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할 계획이 있다고 보면 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북한의 핵개발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하는 메시지도 잇따르고 있다. 패트릭 크로닌 신미국안보센터(CNAS) 선임연구원은 "사망자 수는 가히 엄청날 것이다. 북한은 이미 남한의 주민들과 관광객 그리고 기업들에게 위협적인 위치에 있다"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북핵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국내 상황은 녹록지 않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국론이 갈리고, 리더십 부재로 인한 외교, 안보의 공백이 큰 상황이다. 이날 ‘KBS 스페셜’은 북핵 위기에 대한 대응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위기현실을 진단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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