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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56점 합작' 대한항공, 우승까지 '승점 2'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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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56점 합작' 대한항공, 우승까지 '승점 2' 남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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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인천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우승까지 승점 '2'만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2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구미 KB손해보험과 방문경기서 56득점을 합작한 '공격 삼각편대' 가스파리니(21득점), 김학민(18득점), 정지석(17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17-25 25-20 28-26 25-2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시즌 24승 9패 승점 70을 기록했다. 2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59)과 격차는 승점 11. 따라서 남은 3경기에서 승점 2만 보태도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대한항공이다.

▲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추가했다. [사진=KOVO 제공]

반면 KB손해보험은 12승 21패 승점 38을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6위. 김요한(14득점)이 V리그 남자부 최초로 공격득점 3500점을 돌파하고 남자부 3번째(1호 가빈)로 후위득점 1100점을 찍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21-23으로 밀린 대한항공은 우드리스의 서브 범실과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6-26 듀스에서 김학민이 오픈 공격을 꽂아 넣은 대한항공은 한선수의 짜릿한 블로킹으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대한항공은 4세트마저 따냈다. 21-21에서 가스파리니의 백어택과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기세를 올린 대한항공은 우드리스의 서브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뒤 정지석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흥국생명이 서울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5-18 23-25 23-25 25-19 15-11)로 꺾고 승점 2를 추가했다.

19승 8패 승점 55가 된 선두 흥국생명은 2위 화성 IBK기업은행과 격차를 승점 2로 벌렸다. 5위 GS칼텍스는 10승 18패 승점 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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