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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멀티골, '레알 강원FC' 4년만에 돌아온 K리그 클래식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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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멀티골, '레알 강원FC' 4년만에 돌아온 K리그 클래식 첫 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3.04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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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위 스플릿 돌풍 일으킨 상주에 2-1 승리…광주는 K리그 클래식 1호골 터뜨린 조성준 활약으로 대구에 1-0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드디어 모든 팬들이 기다렸던 K리그가 돌아왔다. 그리고 4년 만에 K리그 클래식으로 돌아온 강원FC가 역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겼다. 이근호는 강원FC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강원FC는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원정 개막전에서 이근호의 멀티골에 힘입어 지난해 상위 스플릿 돌풍을 일으켰던 상주 상무에 2-1로 이겼다.

강원FC는 2013년 K리그 클래식을 12위로 마친 뒤 K리그 챌린지 챔피언 상주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강등된 아픈 역사가 있다. 공교롭게도 강원FC의 강등 이후 K리그 클래식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강등되는 전통이 이어졌다.

▲ 강원FC의 이근호(오른쪽에서 두번째)가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2017 K리그 클래식 원정 개막전에서 정조국(오른쪽에서 세번째)의 어시스트로 선제골을 넣은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러나 상주를 다시 만난 강원FC는 예전의 그 팀이 아니었다.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 골키퍼 이범영을 비롯해 지난해 K리그 클래식 득점왕에 올라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쥔 정조국, 이근호, 문창진, 황진성, 오승범 등이 포진했다.

강원FC의 첫 골은 정조국과 이근호의 합작품이었다. 후반 14분 정조국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치고 들어간 뒤 전해준 패스를 이근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상주의 골문을 열었다.

강원FC는 '신병' 김호남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교체해들어간 김승용의 페널티지역 오른쪽 크로스를 이근호가 후반 42분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승점 3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승격팀인데도 벌써 3년째 K리그 클래식에서 선전하고 있는 광주FC도 홈 개막전에서 지난해 K리그 챌린지 2위팀으로 자동 승격한 대구FC를 맞아 승점 3을 챙겼다.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1만1830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치러진 홈 개막전에서 전반 43분 조성준의 오른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1-0으로 이겼다. 조성준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호골으 주인공이 됐다.

대구FC는 주니오와 레오, 세징야, 호드리고 등 외국인 선수 4명을 모두 공격 전면에 내세우며 만회골 사냥에 나셨지만 광주FC의 한층 안정된 수비망을 뚫어내지 못했다.

▲ 광주FC 선수들이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구FC와 2017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에서 1-0으로 이긴 뒤 자축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도훈 감독이 '호랑이 축구'를 주창하고 나선 울산 현대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홈 개막전에서 포항에 2-1로 이겼다.

주인공은 정재용이었다. 정재용은 후반 29분 오른발 슛으로 포항의 골망을 흔든 뒤 후반 37분 양동현의 동점골로 1-1이던 후반 41분 코바의 골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날 K리그 클래식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선수는 강원FC의 이근호와 울산의 정재용,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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