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BBC라인이 붕괴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부상, 가레스 베일은 징계로 나서지 못한다. 선두탈환을 위해 카림 벤제마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에이바르와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승 5무 2패(승점 56)로 바르셀로나(승점 57)에 승점 1 뒤져 2위다. 이날 승리를 거두고 바르셀로나가 셀타 비고에 이기지 못하면 선두탈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레알은 주축 공격수들의 이탈로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베일은 지난 3일 라스팔마스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가격해 옐로 카드를 받았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베일은 에이바르전을 포함해 2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알바로 모라타도 퇴장으로 인한 징계로 결장한다.
이어 호날두의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도 들려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지단 감독은 회복을 위해 호날두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공격진은 줄줄이 이탈했지만 지단 감독은 이들을 제외하고는 탄탄한 라인업을 내세웠다. 벤제마와 루카스 바스케스, 마르코 아센시오가 공격진을 이룬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가 중원을 지키고 포백은 나초 페르난데스,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다닐루가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케일러 나바스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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