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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대작 '히든 피겨스', 아카데미가 주목한 흑인+여성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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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대작 '히든 피겨스', 아카데미가 주목한 흑인+여성 영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3.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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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이슈는 '유색인종 문제'였다. 유색인종이 주인공인 영화들이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다수의 흑인 배우들이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히든 피겨스' 역시 아카데미 '돌풍'의 주역 중 하나다. 오는 3월 23일 국내 개봉예정인 '히든 피겨스'는 나사(NASA)에서 활약했던 여성 과학자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특히 여성 과학자들 역할에는 흑인 배우가 캐스팅되면서 소수자 문제를 더욱 첨예하게 다뤘다는 평이다.

영화 '히든 피겨스' 스틸 컷 [사진 =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제공]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옥타비아 스팬서의 열연 역시 기대를 모은다. 옥타비아 스팬서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헬프'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메리 잭슨 역을 맡은 자넬 모네는 '히든 피겨스'와 '문라이트' 등 최근 주목받는 유색인종 이슈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인상적인 비주얼과 연기력을 가진 자넬 모네의 활약 역시 '히든 피겨스'를 기대하게끔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히든 피겨스' 주연 배우들은 '히든 피겨스'의 모티브가 된 여성 과학자 캐서린 존스와 함께 등장하며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큰 화제를 모았던 아카데미 시상식인 만큼 해당 이벤트로 인해 국내 팬들의 '히든 피겨스'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히든 피겨스'는 지난 1월 북미개봉하며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두루 받은 영화다. 아카데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문라이트'와 '라라랜드'가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히든 피겨스'의 국내 흥행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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