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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지드래곤·지코·딘딘, '세월호' 추모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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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지드래곤·지코·딘딘, '세월호' 추모하는 방법?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4.16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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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지난 2014년 4월 16일,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 명이 사망, 실종됐다.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일반인 15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총 476명 가운데 172명만이 생존했고, 그중에서도 단원고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
  
이후 대한민국 국민은 매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고 추모하고 있다. 2017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았다. 연예인들 또한 자신의 SNS에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얼굴 사진과 함께 세월호를 의미하는 이모티콘을 작성했다. [사진 = 지드래곤 SNS]

16일 오후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화려한 모자를 쓴 지드래곤은 수염을 길게 기른 모습이었다.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지드래곤은 사진 아래 세월호를 뜻하는 노란 리본 이모티콘 하나만을 작성했다.
  
지드래곤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3.7백만 명으로 대한민국 연예인 팔로워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 그가 자신의 SNS에 세월호 추모를 기리는 글을 올렸다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최근 신곡 ‘She’s a Baby’로 각종 음원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블락비 멤버 지코도 “이 날짜가 아니라더라도 잊지 않을게”라는 말과 노란 리본 사진을 게시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활동을 앞두고 있었던 블락비는 ‘잭팟’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음에도 음원 발매 및 컴백 일정을 취소했다.

또한, 지코는 세월호 희생자 학생의 여동생에게 트위터 멘션으로 힘내라는 응원을 전하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희생자는 단원고 2학년 3반 유혜원 양으로 평소 지코의 열렬한 팬인 것으로 밝혀졌다.

블락비 지코는 자신의 팬이었던 희생자의 장례식장에 방문해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사진 = 지코 SNS]

지코는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예능에 나와 주목을 받은 래퍼 딘딘도 세월호를 추모하는 글을 작성했다. 딘딘은 철조망에 노란색 리본이 달린 사진 아래 “오늘은 자기 전에 기도할게요”라고 글을 썼다. 또한 ‘remember0416’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세월호를 잊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딘딘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도 그의 글 아래 세월호 리본과 추모 댓글을 달아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 배우 송혜교, 가수 솔비 등 많은 연예인이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고 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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