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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코리, 아시아 남자선수 최초 '세계랭킹 5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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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코리, 아시아 남자선수 최초 '세계랭킹 5위권' 진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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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아시아 선수 최초로 ATP 파이널스 출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일본 테니스의 간판 니시코리 게이(25)가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5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울렸다.

ATP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니시코리는 지난주 7위에서 두 계단 뛰어 오른 5위가 됐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세계랭킹이 도입된 뒤 아시아 남자 선수가 5위권에 진입한 것은 니시코리가 처음이다.

지난 5월 생애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한 니시코리는 US오픈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며 자신의 최고 랭킹이자 아시아 남자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잇따라 경신했다.

지난달 세계 랭킹 7위에 오르며 아시아 남자 테니스의 역사를 바꾼 니시코리는 일주일 후 6위로 다시 랭킹을 끌어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주 동안 7위로 내려앉았던 니시코리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ATP 투어 BNP 파리바 마스터스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올라 세계랭킹을 5위까지 올리는 데 성공했다.

니시코리는 9일부터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시즌 왕중왕전에 해당하는 이 대회에 아시아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니시코리가 처음이다.

니시코리 앞에 있는 선수들의 자리 변동은 없다.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고 그 뒤를 로저 페더러(33·스위스), 라파엘 나달(27·스페인), 스탄 바브링카(29·스위스)가 차례로 이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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