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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한국인 발병률 1위 암, 위암 예방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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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한국인 발병률 1위 암, 위암 예방하는 방법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5.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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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한국인 발병률 1위 암인 위암. 위암의 원인과 예방법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위암의 증상과 원인, 예방법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짠 음식과 술을 줄여야 한다. 술은 소주 1병 이상, 맥주 3병 이상이면 과음이다. 매일 같이 음주를 하는 경우는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위암 [사진 =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화면 캡처]

위암을 발병하게 하는 요인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소금을 다량 섭취할 경우 4.5배 이상 발병률이 높아진다.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됐을 경우 발병위험이 3배다. 어린 시절 농촌에서 자라난 사람이라면 헬리코박터균 감염 가능성이 더 높다. 

헬리코박터 균의 경우 술자리 술잔돌리기로도 옮을 수 있다. 성인은 면역체계가 있어 감염될 확률이 적으나 5세 미만의 아동은 쉽게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증상은 없기 때문에 감염 여부를 증상으로 알기는 힘들다.

위축성 위염, 장생피화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위암 발병 위험이 4배에서 11배까지 이른다. 장상피화생은 암의 바로 전 단계다. 위암의 경우 증상이 있지 않아서 내시경과 병원 진단으로만 알 수 있다.

전문의들은 "위암 진단은 자가 진단으로 불가능하다. 꼭 병원에 가서 내시경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위암의 주된 요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은 제균 치료로 없앨 수 있다. 제균 치료를 받을 경우 헬리코박터균에 재감염 될 가능성이 낮다. 전문의들은 "술잔 돌리기가 헬리코박터 균을 감염시키는 주된 요인이기도 하다"며 식기를 공유하는 것을 자제해야한다고 밝혔다.

전문의는 "위 궤양과 위암은 연관성이 없다. 위궤양이 있다고 해서 위암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위궤양과 위암이 무관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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