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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손석희 앵커브리핑, 징검다리 연휴 노동권 문제 언급 "누군가에게는 건널 수 없는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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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손석희 앵커브리핑, 징검다리 연휴 노동권 문제 언급 "누군가에게는 건널 수 없는 징검다리"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5.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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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뉴스룸'에서 '황금연휴'라고 불리는 5월 징검다리 연휴를 주제로 앵커브리핑을 진행했다.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 앵커는 백종현 서울대 명예교수의 칼럼을 인용했다. 해당 칼럼에서는 "80년대 독일에서 6주를 일하고 1주를 유급휴가를 줬다. 노는 주에는 임금을 1.5배 더 줬다"라고 독일의 노동 환경을 언급했다.

'뉴스룸' 앵커브리핑 손석희 [사진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이에 손석희 앵커는 "무노동 무임금을 외치던 우리 기업은 죽었다 꺠어나도 모르는 발상의 전환이다"라며 독일의 노동환경을 언급했다. 백종현 교수는 "80년대 독일보다 현재의 한국이 못하다. 평균 3만불 임금이면 가난한 사람도 소득 2만불은 되어야 좋은 사회다"라고 일침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1일 노동절 당시 크레인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거제 비정규직 조선업 종사자의 사례를 언급했다. 손석희 앵커는 "정직원은 노동절 휴일이었지만 협력업체는 그럴 수 없었다. 위험의 외주화 문제는 현실을 선명히 보여준다"며 해당 사건의 의미를 분석했다.

손석희 앵커는 징검다리 휴일에 대해 "징검다리는 누군가에게 너무나 사이가 먼 징검다리다. 누군가에게는 건널 수 없는 징검다리 일 것이다"라며 징검다리 연휴에서 배제된 노동자들,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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