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국제가수' 싸이의 새 앨범 타이틀곡 제목이 'New Face (뉴페이스)'로 결정됐다. 이번 타이틀 제목은 대선기간과 맞물려 발매되는 앨범 특성상 대선 지지율 상위 그룹 후보인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중 누군가를 겨냥해 만든 것 아니냐는 여러가지 추측성 정치적 해석을 나오게 만들고 있다.  

싸이는 4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8집 앨범 트랙 리스트 일부를 공개했다. 싸이 8집 앨범은 1번 트랙 'I LUV IT'과 타이틀곡 표기가 된 2번 트랙 'New Face'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중 타이틀곡 '뉴페이스'(작사 싸이·작곡 싸이 유건형)는 대중들의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망망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곡으로 5월 9일 대선 다음날 발매되는 만큼 현 정치시국에 맞춰 기획된 작품이 아니냐는 추측을 일게 하고 있다. 벌써부터 일부 누리꾼들은 뉴페이스가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등 특정 대선후보를 겨냥해 만든 노래가 아니냐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누리꾼들의 이런 주장들은 싸이의 이번 새앨범 타이틀곡이 정식 발매도 하기전부터 큰 이슈를 끌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곡이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느냐는 현재 확인할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싸이가 기획한 '정교한 이슈몰이 전략'이 제대로 먹혀 들어갔다는 부분이다. 

사실 싸이는 히트곡 '강남스타일' 이후 신곡들이 대부분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큰 부담감을 안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와중에 대선정국까지 맞물리며 앨범 발매 시기에 대한 고민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정치적 메시지를 연상하게 하는 타이틀곡 제목을 잡는 등 의도된 마케팅 전략으로 초반 이슈 선점에는 성공한 모습이다. 과연 싸이의 이런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어가며 이번 8집을 또 한 번 빅히트 음반으로 만들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싸이의 정규 8집 앨범은 5월 10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으로 그의 복귀는 지난 2015년 12월 발표한 7집 앨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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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